23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KCS 2023 학술대회에서 우연히 만나뵙게 된걸 계기로, 커피챗 신청을 하여서 이렇게 직접 만나뵙고 왔습니다.
커피챗이라는 문화를 들어보기만 하고 직접 해보는건 처음이라서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면접이 아니다 보니 긴장할 필요도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물론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들, NAACL에 투고한 논문중 궁금한 점들도 정리해서 찾아갔습니다.
1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마침 팀장님이 문앞에 계셔서 바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회사시설 소개해주시고 아래의 카페에 도착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팀장님인 회사에서 AI팀의 성과와 과거 진행한 프로젝트,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앞으로 진행하고싶은 계획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도전적인 정신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실무에서 다양한 부서 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는게 필수구나 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분들과도 협업하는 과정이 참 신기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라서 아직 팀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은 많지가 않아서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나랑 같은 가치관과 의지를 가진분이라는걸 느꼈던 발언이
-"도전정신이 없으면 혁신을 이룰수 없다.",
-"AI팀은 한번 시도해볼까를 반복하는 실험적인 팀이다.",
-"AI기술은 만능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신게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저렇게 누군가에게 조언해줄수 있을 정도로 실력과 정신적 성숙함을 가지고 싶습니다.
커피챗 이후로 NLP라는 기술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고 머신러닝에 관련하여 정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준비해서 면접신청을 해볼 예정입니다. 가서 질문에 대답 못하고 깨져도 분명 얻어가는게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커피챗을 바탕으로 흔들리는 미래에 대한 갈피를 잡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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