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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회고, 독후감

[독후감]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책을 읽게 된 계기>

유튜브를 통해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데카당스 문학이라는 퇴페적이고 하드 보일드한 장르라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또한 작가의 비극적인 죽음에 다다른 이야기가 저를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그를 우울하고 비참한 자살로 이끌었는지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습니다. 마침 저도 우울한 기분에 빠져있었습니다.

 

 

<줄거리 요약>

주인공(다자이 오사무)의 시점으로 전개가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5번의 자살시도 끝에 이르게 될때 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 입니다. 그는 태어날때부터 각인된 극도의 섬세한 감수성과 필요 이상으로 타인의 감정을 맞추어 주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도가 너무 심한게, 본인이 슬퍼도 그것을 티를 내려고 하지 않고 누군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것을 굉장히 두려워 합니다. 스스로를 발가벗긴뒤 관찰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외적인 특징으로는 집안이 부유하여 11명의 자식중 10번째로 태어났으며, 미남이라고 소개를 많이 받습니다. (후에 많은 여자들과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그는 어릴때부터 타인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을 못하는 성격이 되어 버립니다. 부탁을 받아도 거절하지 못하며 언제나 타인의 의도 대로 행동해야지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생겨 버리게 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탓에 유년 시절에 돈에 관련되어서는 큰 문제는 없이 자랐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숨기고 가면을 쓰며 행동하며 지낸탓에 마치 꼭두각시처럼 인생을 보내게 됩니다. 부모님이 바라는대로, 주변에서 강요하는대로... 그래서 어릴적 집안의 하녀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는 이런 꼭두각시 같은 인생에 무기력함을 느끼면서 연인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서 자살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인만 사망하고 주인공은 살아남아서 자살방조죄로 기소를 당하고 본격적으로 인생이 더 꼬이게 됩니다.

가족들 특히 아버지에게 큰 미움을 받게 되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가족관계가 끊기게 됩니다. 이 이후부터는 가족들의 금전적인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후에는 본가에서 집안일을 하던 시중의 집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또 여기서 암세포 취급을 받으며 무기력함을 느끼면서 그의 아름다운 외모에 이끌린 여자들을 많나고 후회하며 방탕하게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 그림 작가로 취직을 하였다가도 또 실패하고 도망가고, 다른 여자를 만나기를 반복하면서 살아가다 결국 약물중독이 되어서 큰형의 도움을 받아서 정신병원 이라고 해도 될 곳인 허름한 집에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책을 읽고난뒤 나의 생각>

작가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게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여자를 계속 만나는걸 보면 순간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 인것 같다. 성향은 MBTI로 치면 INFP 일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기전에는 지금보다 더 우울헀는데, 이사람도 참 우울한 인생을 보냈었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바닥으로 향하는 그의 인생을 보면서 데카당스 문학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나는 나름 즐거웠다 원래 인생이 올라가는것보다  내려가는게 더 즐겁고 재미있다.

 

눈에 띄는 점은 우울하고 비참한 본인의 상황을 글로 표한하는게 정말 뛰어나다는 점이다. 그 유명한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라는 문구는 이 책의 1장에서 등장하는 문구 입니다. 감수성이 뛰어난 작가인 만큼 표현력이 우수한것같습니다.

 

데카당스 장르는 비참한 상황을 얼마나 더 서글프게 표현할수 있는지가 중요한 문학인것 같습니다.

우울할때 읽어야지 이해가 잘되지만, 그만큼 본인도 더 우울해지는 인간실격 리뷰 입니다.